제브라 델가드 Type-ER 0.5mm

매번 글씨를 쓰다 샤프심을 부러뜨리는 힘좋은 분들을 위한 샤프 제브라ZEBRA의 델가드DelGuard입니다. 독특한 지우개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새로운 버전의 델가드 Type-ER로 이전에 소개했던 델가드와 다른점이 꽤나 많은 샤프입니다. 기존의 델가드의 장점은 계승하고 단점은 개선한 제품으로 편리한 지우개 시스템을 가지고 있는 샤프입니다.

ZEBRA DelGuard Type-ER

델가드 Type-ER은 투명재질로 일본 제품답게 간결한 패키지를 하고 있습니다.

뒷면에는 기능에 대한 설명이 있으나 죄다 일본어라 그림만 감상합니다.

개봉은 옆면에 붙어있는 테이프를 제거하고 양철 필통을 열면 되겠습니다.

전부 열면 이런 형태로 패키지의 패키지의 방식에 있어서는 기존의 델가드가 더 뛰어난것 같습니다.

제품의 전체 구성은 샤프와 여분의 지우개 2개가 되겠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인 제브라 델가드 Type-ER입니다.

초기형 델가드와 비교해 보면 얼마나 많은곳이 변했는지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우선 딱딱하고 미끄럽던 기존의 플라스틱 그립 부위가 고무로 처리되어 손에 쥐는 느낌이 좋아졌습니다. 그립감은 꽤나 좋아졌지만 내부 구조를 훤히 볼 수 있었던 초기형에 비해 볼거리가 줄어들어 조금 아쉽습니다. 

클립이 달려 있지 않지 않으며 클립 대신 플라스틱 턱에 무한정 구르는걸 막아줍니다. 샤프심을 나오게 하는 노크 부위는 이 제품의 핵심이 되는 부분으로 독특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에 아무리 돌리고 눌러도 지우개가 나오지 않아 고장인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뒤집는 순간 헐렁한 느낌으로 쏙하고 튀어 나와 이걸로 어떻게 지워 하는 순간...

오오..눌러보면 놀랍게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노크 부위를 분리해 보니 여기에도 상하 위치의 영향을 받는 부품이 움직이며 지우개를 조절합니다.

제브라 델가드 Type-ER은 샤프 사용시 노크에 달린 지우개 사용이 많거나 초기형 델가드 그립감이 마음에 들지 않던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새로운 델가드입니다. 개인적으로 초기형 델가드의 디자인이 더 마음에 들지만 오랜 시간 샤프를 잡고 있어야 한다면 Type-ER을 선택하는게 현명한것 같습니다. 또한 편리한 지우개 시스템과 여분의 지우개를 포함하고 있으니 여태 한번도 제대로 써보지 못한 샤프의 지우개를 마음껏 써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 제브라 델가드 Type-ER이었습니다.